커뮤니티

► 기사 바로가기

경자년 새해가 밝아온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2020년 새롭게 변화되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이 속속 적용되기 시작했다. 각 분야에서 대규모 지각변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일자리 분야의 이슈로는 보육교사와 관련된 사안이 있다.  

올해 3월부터 보육지원체계가 개편되면서 어린이집에 연장보육 전담교사가 배치, 2만 9000여 명에 이르는 신규 보육교사 채용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올 신학기부터 어린이집에서 모든 0~5세 아이들을 담임교사가 오후 4시까지 보육하고, 오후 4시 이후에는 연장 보육을 전담하는 교사가 별도로 배치되야 함에 따라, 연장 전담 교사 인력 충원이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으로 이는 새해 다짐으로 재취업을 다짐한 경력단절 여성이나 직장에 다니면서도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보육교사 충원이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전용욱)은 늘어나는 보육교사 수요에 발맞춰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열고 신편입학 모집을 실시해 주목받는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의 보육교사 자격증반은 오는 3월 초 개강 예정이며, 주중반은 3월 2일(월) 개강하고 토요반은 3월 7일(토) 개강한다. 월~수 수업이 진행되는 주중반과 직장인을 위한 주1회 수업이 이루어지는 토요반이 운영된다.  

주중반 및 주말반은 각 선착순 100명에 한해 모집을 실시하며, 2월 16일까지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원서를 받는다. 전적대 성적이나 수능/내신 등과 상관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원서접수 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은 전문대졸 이상이라면 관련 교과목 17과목 이수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 취득 과목 또한 전과목 보유하고 있어 보육교사 2급 취득 후 해당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까지는 최종학력에 따라 1년 6개월에서 최대 2년 내외가 소요된다. 고교졸업자나 검정고시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 과정과 병행하면 자격 취득에 최대 3년 6개월이 걸린다. 수업은 숙명여대 캠퍼스 내 전용 강의실에서 숙명여대 아동복지학 석박사 출신의 우수한 교강사진이 진행한다.

한편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1994년 보육교사양성과정을 개원해 1998년 학점은행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2018년 동아일보 한국혁신대상 교육혁신부문의 대상을 수상하고 국가서비스대상 평생교육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 이외에 1호선, 4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등 편리한 교통을 이용해 통학이 용이하며, 숙명여대 직장어린이집 및 지자체 국공립 어린이집 등 동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재취업을 결심했거나 평소 보육교사에 관심을 가졌던 이라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보길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